어디선가 들어보셨을 외국의 우화입니다. 어느 나라에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파블로와 브루노라는 젊은 청년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나누곤 했죠.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마을 가로질러에 있는 산 꼭대기 샘에서 물을 길어 나르는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겼거든요. 이 마을은 물이 부족했기 때문에요. 파블로와 브루노는 마을에 길어나르는 물의 양에 따라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양동이로 물을 퍼날랐습니다. 밤에는 그날 일한 댓가=돈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죠. 브루노는 자신의 일과 자신이 번 돈에 만족했습니다. 그는 꿈을 이뤘다고 확신했고요. 하지만 일한만큼 더 벌 수 있다고 깨달은 브루노는 더 큰 양동이로 물을 길어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더 많이 벌면 자신이 원하는 집과 소를 살 수 있을 거란 꿈에 부풀어서요.
한편 파블로는 만족하지 못했어요. 밤마다 온 몸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돈을 더 쉽고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블로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서 산에 있는 샘에서 마을로 물길을 열면 되겠다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파이프라인이 생기면 무거운 물을 이고지고 하지 않아도 더 많은 양의 물을 옮길 수 있겠죠. 파블로는 신이 나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물론 친구인 브루노에게도 함께 해보자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브로노는 미친 짓이라고 거절합니다.
브루노는 더 큰 양동이로 더 많은 물을 길어나르고, 파블로는 주중에는 물을 길어나르고 주말에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합니다. 파이프라인 구축이 몇 년이 걸릴 큰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죠. 하지만 묵묵히 일했어요. 매일 땅을 파며 삽질을 하는 파블로를 브루노와 마을 사람들은 비웃었어요. 그를 파이프라인맨이라 부르면서요. 파블로가 삽질을 하고 있을 때, 브루노는 수입이 2배로 늘었습니다. 소도 사고 집도 샀습니다. (아! 부럽!) 하지만 매일 무거운 양동이를 지고 다는 덕에 등이 굳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너무 피곤했어요. 점점 길어나를 수 있는 물의 양이 줄어들었어요. 파블로는 한 달 두 달... 드디어 다음 해에 파이프라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양동이가 아닌 파이프를 통해 산속 샘물이 마을로 흘러들어오네요. 물이 콸콸 쏟아지면 파블로의 주머니로도 돈이 콸콸 들어옵니다. 파블로가 손을 까딱하지 않는 자는 동안에도 파이프라인은 파블로에게 돈을 벌어줍니다. (아! 너무너무 부럽!)
나는 브루노일까요, 파블로일까요? 저는 늘 내 눈과 엉덩이 덕에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 눈이 나빠지고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면 제 월급은 어디서 나올까요? 요즘은 N잡러가 유행이죠? 월급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고 집이라도 장만하려면 월급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그러니 월급 외 수익을 만드려고 하는 거겠죠. 그래서 저도 저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 합니다. 존리 님의 말씀대로 내가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끔 해보겠어요. 여러분도 고민해보시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2020/10/01 - [생활정보] - 부업통장 만들기 부업으로 월 20만 원 벌기
2020/09/14 - [생활정보] - 국민 내일배움카드 사용하는 방법 신청방법 알바 근로자 재직자
2020/09/06 - [생활정보] - 부자들의 공통점 알아보기 나를 믿지 말고 생각을 실행에 옮겨라
2020/09/04 - [도서리뷰] -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3편)
2020/09/01 - [분류 전체보기] -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2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