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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자와나오키 시즌2 3회 한자와 이대로 지는 것인가! 반전의 반전

by ○★☆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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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자와나오키의 매력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데에 포인트가 있는데 이번 화 역시 그간의 명성에 걸맞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근데 정말 은행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나요? 너무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좀 드는데 실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전뇌잡기집단에게 적대적M&A를 당할뻔한 스파이럴사와 정식 고문 계약을 맺은 도쿄센트럴증권. 한자와는 모회사인 은행에게 전면전쟁을 선포합니다.



일단은 스파이럴사가 전뇌잡기집단에 넘어가는 것은 막았지만 여전히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한자와는 다음 수로 스파이럴사에게 폭스사를 역매수 할 것을 제안합니다. 역매수를 하려면 폭스사의 주식을 사들여야 하고, 적은 돈으로 지분을 늘리려면 주가가 싸야 합니다. 그래서 폭스사가 투자에 실패했다는 기사를 흘립니다. 그러자 폭스사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하죠. 그러자 폭스사 사장인 고다는 전뇌잡기집단과 도쿄중앙은행에 팽을 당하게 되는데... 

그런데 갑자기 센트럴증권에 증권거래 감시위원회가 들이닥칩니다. 불시검문을 온 거죠. 한자와와 적대관계인 쿠로사키가 시즌1에 이어 다시 등장합니다. 이 남자 드라마에서 성희롱? 엄청난데 일본에서는 이게 가능한가 보네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난리가 났을 장면이 등장합니다.


왜 구로사키가? 구로사키는 한자와가 폭스사의 주가 하락을 사주했다고 보고 조사를 하러 들어온 거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증거인멸 장면. 센트럴 증권의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스파이럴이고, 그들의 힘을 빌어 클라우드 비밀 폴더에 저장해둔 자료를 삭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구로사키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 
간발의 차로 자료 삭제에 성공한 스파이럴의 고사카. 


하지만 바로 포기할 구로사키가 아니죠. 사장실을 샅샅이 뒤져 파쇄기에 있던 자료를 복구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컴퓨터로 복구하나요? 좀 놀랐음. ㅎㅎ



구로사키가 사장실에서 찾아낸 자료를 복원하는 동안 한자와는 모리타와 통화를 합니다. 전뇌에 팽당한 폭스사의 고다와 위기에 빠져있는 스파이럴사의 세나. 두사람 모두 제정신이 아닐 터, 모리타 너만은 냉정하게 판단하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미래를 그리면서 일하라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감사함과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두 가지가 없는 미래는 그저 상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원래 한자와의 입버릇이 배로 갚아준다인데 이번 편에서는 은혜를 갚으라고 하네요. 한자와는 참 주옥같은 말만 합니다. 

만약 한자와가 역매수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모든 게 물거품이 돼버리고 마는데, 이때 타이밍 좋게 고다를 데려와서 자신이 준 서류라고 말하게 하는 모리타. 모리타가 한 건 했습니다!

여하튼 또 위기를 넘긴 한자와. 하지만 가만히 있을 은행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스파이럴의 안 좋은 소문을 내, 주가가 급락하도록 합니다. 그러면서 전뇌잡기집단이 스파이럴의 지분을 48%까지 확보합니다.  
그러자 한자와는 스파이럴과 폭스가 손을 잡는 기자회견 장면을 내보냅니다. 그리고는 스티브 잡스 짝퉁 같은 IT업계의 신적 존재라 하는 마이크로디바이스의 <존 하워드 씨>가 영상에 나타나 3억불을 출자하겠다고 하죠. 드라마 한자와나오키는 굉장히 여러가지 면에서 영혼을 갈아넣어 만든 듯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허술한 장면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렇듯 기업가들의 이야기가 나오면 이야기가 조금 허술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을까요? ㅎㅎㅎ 

 

이번에는 존 하워드 씨의 등장으로 스파이럴의 주가가 천장을 뚫습니다.

이렇게 끝나는가 싶더니 은행이 움직입니다. 500억 엔을 추가로 대출해주겠다고 나섭니다. 500억 엔을 추가로 투자하면 하워드 씨가 3억 불을 쏟아부어도 안 되는 게임. 하지만 마지막 보루는 오와다가 OK를 하지 않으면 추가 대출은 없던 일이 돼버립니다. 은행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 위기에서 부행장인 미카사가 오와다에게 고개를 숙이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상무의 자리를 찾게 도와주겠다는 미키를 던지면서. 그때의 오와다의 표정이 가관.

다시 위기에 몰린 한자와. 그는 구로사키가 쑥대밭을 만들고 간 사무실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낍니다. 뭐지? 실은 구로사키는 폭스사나 스파이럴사에 대해 조사하러 온 것이 아닌 전뇌잡기집단에 대해 알아보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전뇌잡기집단에 대해 잘 아는 모리타가 한자와에게 전뇌잡기집단의 전신이었단 전뇌전설(전기설계)주식회사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그 와중에 한자와는 다마키신스케와 다마키가츠오라는 사람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전뇌전설은 차세대 스위칭 전원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제네럴산업의 자회사였죠. 참고로 다마키가츠오는 전뇌전설의 상무였고, 현재 전뇌잡기집단의 대표 밑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3화가 끝이 납니다.
아! 너무 잼나요... 4화도 빨리 봐야겠습니다. 본방으로는 내일 7화가 방영됩니다. 궁금하지만 아껴봐야겠습니다. 원작은 소설인데 소설까지는 보고 싶지만 보고 싶지 않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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