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뇌잡기집단의 분식회계를 알아내 도쿄중앙은행의 큰 손해를 막은 한자와가 좌천 갔던 증권사에서 은행으로 복귀를 합니다. 하지만 늘 그랬든 이번에도 골치 아픈 일을 해결해야 하는 운명에... 도쿄중앙은행이 700억을 대출해준 '제국항공'이 경영난에 빠지자, 정부에서는 이 항공사에 대출해준 은행들 모두 대출액의 70%를 손절하고 30%만 돌려받으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500억 엔이라는 큰 금액을 손해보게 된 도쿄중앙은행은 한자와를 제국항공으로 보내, 정부에서 손을 쓰기 전에 먼저 항공사를 다시 살려내 대출금을 다 받을 수도록 하라고 지시합니다.
제국항공은 민간기업이지만 국적기같은 상징적인 기업이라 공기업의 마인드도 갖고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경영상태도 좋지 않지만, 노조와 OB의 입김이 강해 과감한 개혁을 감행하기란 쉽지 않은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 취임한 국토교통부 대신 시라이가 부임하자 마자 맡은 첫 일이 제국항공의 재건입니다.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꼭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 자신이 꾸린 TF팀에게 제국항공 재건을 맡기고 도쿄중앙은행이 나서는 걸 방해합니다.
2주간 제국항공에 출근하며 직원들의 모습을 지켜본 한자와는 경영진들이 말한 OB들의 입김이 강하다는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걸 알게 됩니다. OB들은 YB들에게 엄격하게 자신들의 노하우과 기술을 알려주고 있었던 것.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파산 직전의 회사들은 외부인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지만, 제국항공의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인사성이 밝았습니다. 반면 좋지 않은 면도 분명 있었는데, 그건 바로 모든 일처리의 수직화였습니다.
사소한 일마저도 꼭 담당자가 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그들은 오래 전부터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그부분의 잘못을 알지 못했습니다.
한자와의 두 여인. 물론 한자와는 하나짱 다이스키! 입니다. 우에토 아야를 보면 이제 시급 100만 엔이란 말만 떠오릅니다. 부럽...
오카미상은 기모토 상무와 뭔가 관련이 있는 걸까요? 기모토 상무 이야기만 나오면 얼음.
시라이 의원이 국토교통부 대신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진정단 간사장인 미노베의 입김이 있었던 것. 총리마저 벌벌기는 미노베의 정체는? 어둠의 실력자 미노베. 총리에게 무릎꿇고 머리를 조아려 시라이 의원을 대신을 만듭니다.
한자와는 2주 가량 제국은행에 출근하며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봅니다. 함께 파견 나간 부하직원과는 다르게 제국항공에서 희망을 본 한자와는 제국항공의 임원들을 모아, 자신이 느낀 점을 말하면 재건방안을 이야기 합니다. 임원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나 했지만, 재건방안의 일부가 전사원들에게 누출됩니다. 직원들을 명예퇴직을 시킨다는 일부 정보가 누출되자, 제국항공 직원들은 동요하며 한자와에게 항의를 하고, 그간 협조적이었던 직원들이 한자와를 적대시하기 시작합니다.
한자와는 도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재건방안의 일부정보를 누출했는지 고민하고, 도쿄센트럴증권의 시스템을 담당하는 스파이럴의 세나 사장의 도움으로 어디서 직원들에게 일부정보를 메일로 보냈는지 알아냅니다. 미에현의 어느 건물 2층에서 무료메일로 직원들에게 한자와의 재건방안을 보냈다는 것까지...
정보누출을 한 사람을 쫓다보니 제국항공의 임원인 나가타가 수상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나가타는 도쿄중앙은행에서 제국항공으로 파견근무를 나온 상태였습니다. 나가타는 정치인인 형을 믿고 은행에 있을 때나 제국항공에서 근무할 때 외주업체를 이용해 엄청난 금전적 이득을 보고 있었던 것. 심리적 증거는 있지만 물리적 증거가 없는 한자와는 증거를 찾기 위해 제국항공의 그레이트 캡틴(최고 파일럿)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처음에는 한자와에게 적대적이던 파일럿이 진심으로 제국항공의 재건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 돕기로 하는데...
증거를 가져오라던 나가타를 전직원 앞에서 그의 악행을 폭로하는 한자와와 최고 파일럿. 민간기업이지만 국적기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일하던 직원들에게 나가타의 악행을 배신 그 이상아었습니다. 한자와는 '제국항공에게 가장 줄여야 할 비용은 나가타!"라고 말합니다.
다시 한번 제국항공 전임직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재건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하는 한자와. 직원들의 마음이 동요합니다.
시라이 대신이 꽂아놓은 제국항공 제건 TF팀의 팀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대출금의 70%는 손절하고 30%만 먹고 떨어지라고 말합니다. 이에 반발하는 한자와.
위 내용에서는 생략했지만 새로 취임한 국토교통부 시라이 대신. 그녀가 취임하게 된 배경이 또 대단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다음화 예고에서는 드디어 시라이 대신이 꽂아넣은 '제국항공' 재건을 위한 TF팀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개 은행과 정부의 싸움이 시작될 것 같네요.
세상에 이렇게 열심인 은행원이 있을까요? 드라마니까 가능한 거겠죠?
그럼 다음 편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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