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인 도쿄중앙은행에게 1,500억 엔의 계약을 빼앗긴 도쿄센트럴증권의 한자와와 모리타는, 적대적 M&A로 회사를 빼앗길 처지에 놓인 스파이럴에 연락해 조언을 하려고 하지만, 세나는 도쿄중앙은행도 아닌 그들의 자회사가 손을 내밀자 무시해버립니다.
궁지에 몰린 스파이럴은 타이요증권 영업사원인 히로시게의 조언을 받아 신주발행으로 맞서려 합니다. 그러나
스파이럴이 신주발행을 하면 받아줄 투자자가 있을 것인가. 그런데 거짓말처럼 백기사가 나타났습니다. 그 백기사는 바로 IT업계의 카리스마 폭스사의 고다 사장. 그의 등장에 기뻐하는 스파이럴의 세나. 고다는 여러 권의 책을 냈고, 세나는 그 책을 읽고 진열해둘 정도로 그의 팬이었습니다. 스파이럴이 경영권을 지키려면 1,000억 엔이 있어야 하는데 고다 사장이 바로 오케이를 합니다.
순풍에 돛단 배처럼 순항하는 스파이럴.
개인적으로 한자와가 자신을 배신하고 본사로 돌아간 부하직원 미키를 걱정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상사인 자신을 배신하고 본사로 돌아갔지만, 결국 총무부에서 비품 조달하는 일을 하는 미키.
능력있는 미키에게 허드레일만 시키는 이사야마에게 한자와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객 마음 속으로 파고들 줄 아는 대인 스킬이 좋은 친구입니다. 제대로 활용해보세요"
비록 배신 때리고 떠났지만, 부하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 마디해주는 상사.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 말 때문이었는지 나중에 미키는 궁지에 몰린 한자와를 크게 도와줍니다.
본사에서 욕 먹고 돌아가는 한자와를 계단에서 만난 오와다.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겠다고 하자, 거절하는 한자와.
그러자 오와다는 끝! 이! 야! (오시마이데스!)하고 목을 긋는 시늉을 하는데 정말 빵! 터졌습니다.
분명 한자와 배우도 저기서 빵 터졌을 듯. ㅋㅋㅋ 뭔가 표정이 웃음을 꾹 참고 있는 듯 하지 않나요? 요즘 같은 시기에 비말 완전 여기저기 퍼졌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여튼 스파이럴의 세나 사장은 다음 날로 아침으로 잡힌 투자계약서 작성을 앞두고 회사 임원들에게 동의를 얻고 준비가 착착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타이요증권 히로시게는 전뇌잡기집단과 도쿄중앙은행의 이사야마의 하수인이었던 것. 실적이 안 좋아 계속 주가 하락세를 고전하고 있는 폭스사가 무슨 돈으로 1000억 엔이라는 거금을 투자할 수 있는지 알아본 한자와와 모리타는 폭스사의 주거래은행이 도쿄중앙은행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도쿄중앙은행의 돈으로 폭스사가 스파이럴의 주주가 되고, 전뇌잡기집단과 함께 스파이럴을 꿀꺽하려고 접근한 것입니다.
그걸 알게 된 한자와와 모리타가 세나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계약을 중단하게 합니다.
이 사실이 본사에 알려져 다시 불려간 한자와. 한자와는 행장과 이사야마 앞에서 조금도 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객의 회사를 지켜줄 거라고 선언합니다.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감초 조연들의 연기배틀이 더 물이 오른 듯한 느낌입니다. 볼 거리가 너무 많아! ㅎㅎ
왠지 시즌1도 다시 보고 싶은 느낌... 그럼 다음 편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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