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주권 포기 신청 방법
■ 포인트: 1) 모든 정보는 영주권카드와 동일하게 작성한다 2) 미국으로 보내기 전에 꼭 복사를 하여 보관해둔다
3) 재입국허가서 등이 있을 때는 함께 반납한다 4) 여권사본은 첨부하지 않는다
5) 우체국 EMS는 신분증을 동봉할 수 없다 (UPS나 DHL 이용)
미국은 영주권자가 되면 1년에 한번은 미국에 입국해야 합니다. 1년 이상 해외에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미국에 계속 살고 있다면 다른 비자로 있는 것보다 영주권자 신분으로 있는 것이 여러가지로 편하지만, 본국(자신의 국적지)이나 미국 이외의 나라에 오래 머물러야 할 경우에는 1년에 한번씩 미국으로 입국해야 하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1년 이상 해외에 머무를 경우, 자동으로 영주권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국 입국 시에 문제없이 입국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입국심사 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상황에 따라 문제 없이 입국 가능할 수도 있고,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포기를 고려하시는 분도 계시죠. 저희 가족 중에 영주권을 취득하고, 가족 일로 한국에 들어왔다가, 다쳐서 3년동안 입국하지 못해 영주권을 포기한 경우가 있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영주권은 기간이 만료되었다고 영주권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상태로 미국으로 입국하면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영주권을 갱신(방법은 모르겠지만)하거나 포기하여야 미국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포기를 했을 경우, ESTA나 관광비자를 발급 받아 미국에 입국해야 합니다.
1. 영주권 포기 신청 절차
1) 아래의 미국귀화국(USCIS) 사이트에 접속하여 I-407 서식을 다운 받으세요.
Record of Abandonment of Lawful Permanent Resident Status
Use this form to let us know you are voluntarily abandoning your status as a lawful permanent resident (LPR) of the United States. We will update your records to show you are no longer an LPR.
www.uscis.gov
아래와 같은 화면이 표시되면 Form I-407과, Instructions for Form I-407를 다운받아 작성을 해주세요.
▶ 다운로드 받기
먼저 Instructions를 보면서 작성 방법을 숙지한 후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PC에서 pdf파일에 직접 입력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소 등을 입력할 때 글자칸 수가 모자라서 입력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PC에서 입력할 수 있는 것은 입력하고 그 외의 것은 프린트하여 수기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PART1 (1페이지)
개인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입력할 내용과 항목이 다를 수 있겠지만, 영주권 카드 번호, 영주권 상의 이름과 생년월일,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출국한 날짜, 영주권 포기를 하는 이유, 현재 거주중인 곳의 영문 주소, 결과에 대한 연락을 받을 이메일 주소, 거주중인 곳의 한글 주소(한글로 수기로 직접 작성)
PART1 (2페이지)
- 2, 3페이지 상단의 A-Number에 잊지 말고 영주권카드 번호 입력하세요.
- 12-a와 12-b항목은 영주권카드를 분실하여 반납이 불가능할 때 표시하는 부분입니다.
- 14.a는 자필서명하는 부분이고요.
PART2 (3페이지)
3페이지는 통역사가 작성하는 곳입니다. 만약 통역사 없이 본인이 작성하여 보내는 경우라면 맨위 카드 번호만 작성하여 빈페이지로 보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작성예는 저희 가족의 상황에 맞게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2. 영주권 포기 신청서 보내기
영주권 포기 신청서는 2019년 7월까지는 한국내 미국대사관에서 처리해줬기 때문에 미국대사관으로 보내면 되었는데, 이제는 미국 동부에 있는 미국이민국(귀화국)으로 보내셔야 합니다. 신청서는 영주권카드와 함께(분실했을 경우, 사본과 함께) 보내셔야 합니다. 만약 재입국허가서 등 미국귀화국(이민국)에서 받은 서류나 카드가 있다면 모두 함께 보내셔야 합니다.
- 영주권 포기 신청서 보낼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받는 사람은 I-407 Unit
우편번호 05495
전화번호는 1-800-375-5283 으로 적으시면 됩니다.
3. 영주권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영주권카드를 분실했다면 사본을 첨부하셔야 합니다. 만약 사본도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우체국의 EMS로는 신분증을 동봉하여 보낼 수 없다고 합니다. 영주권카드와 신청서를 함께 보내시려면 DHL이나 UPS를 통해 보내셔야 할 것같아요. 저희 가족은 영주권카드를 분실한 경우여서 사본과 함께 신청서를 우체국 EMS로 보냈습니다.
4. 코로나19로 인한 영주권 포기 확인서 발급 지연
기존에는 어느 정도 기간이 걸렸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의 경우를 보면
1) 21년 10월27일 : EMS로 송부
2) 21년 11월1일 (미국시간): 미국귀화국에 도착
3) 22년 2월25일: 영주권포기 신청서를 11월2일에 수령했다는 이메일 수신
4) 22년 3월16일: 영주권 포기 Confirming notice 우편으로 도착
>> 너무 오랫동안 확인서가 오지 않아서 $14 날릴 생각으로 2월26일에 ESTA(무비자)를 신청했는데, 허가가 나더라고요. 원래 영주권자는 ESTA 신청해도 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영주권 포기 확인서는 3월 중순에 받았지만, 2월 26일 이전에 이미 처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5. 미국은 현재 관공서 전화가 불통입니다. 거의 모든 관공서가 대부분 그렇습니다. 아침 9시 땡하고 전화를 걸어도 최소 45분정도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USCIS에 전화를 했는데 연결되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포기했는데, 오래 걸렸지만 확인서를 받는 데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제 ESTA도 허가가 나서 미국 입국이 가능해졌는데, 입국할 때 입국심사관이 뭐라고 할지...
6. 영주권을 포기하면 앞으로 영영 영주권을 받을 수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처음 신청했을 때처럼 서류 준비하고 돈 준비하여 신청하면 된다고 하네요.
혹시 영주권을 포기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법적인 문제나 여러 어카운트가 있을 경우 변호사나 잘 아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처리하시는 게 깔끔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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