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종 확산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락다운 봉쇄

코로나 변종 확산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사실상 락다운

오늘 하루 종일 코로나 변종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로 떠들썩했는데요, 유럽의 여러나라들이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 중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돌연 변이종이 발견됨으로써 영국발 항공편을 12월20일부터 1월1일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벨기에, 이탈리아도 금지 조치를 내렸고, 독일과 프랑스는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이번 코로나 변종에 대해서 경계하는 모습이 뚜렷한데요. 우리나라도 빠른 조치를 취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이번 코로나 변종은 기존 종보다 쉽고 빠르게 전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검출도 어렵다고 하네요. 아직 확실한 사항을 알 수 없어서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조심하려는 움직이 강해보입니다.

영국의 존슨 총리는 코로나 변종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질환이 심각하다거나 사망 위험을 높이는 등 백신 효과를 무력화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전염력이 강력해서 빨리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네요. 1918년에 유행이 시작된 스페인 독감도 바이러스의 변이에 따른 증상 악화가 있었고, 제2파, 3파로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결국 3바퀴 돌아서 종식됐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변종이... 정말 무서운 거네요. 1957년~58년에 유행했던 아시아 독감도 제1파의 종식 2~3개월 후에 더 높은 치사율의 제2파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시아독감도 중국에서 시작돼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7만 명의 희생자를 발생시켰다고 합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거가 이런 걸 말하는 건가요? ㅠ.ㅠ

 

아무튼 이번 코로나 변종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로 인해 런던에서 입원 환자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동안 경계 수준이 3이었는데, 현지 시간 20일부터 경계 수준을 4로 올렸다고 하네요. 사실상 런던이 락다운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영국 정부는 경계 수준 3단계에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5일동안만 특정 3가구까지 만날 수 있게 행동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었는데, 경계 수준이 상향되면서 25일 하루만 완화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우울하겠어요... 영국은 백신을 가장 먼저 맞은 나라인데, 아이러니 하네요.

 

BBC방송에 나온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직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 외에는 더 심각한 질환이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감기, 코로나, 우울증 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노래, 좋은 책 읽으면서 극복해보아요.

 

참고: New variant'of coronavirus identified in Eng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