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껏 바나나껍질을 일반쓰레기에 버렸습니다. ㅠ.ㅠ 그런데 음식물쓰레기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2년 전까지는 음식물쓰레기에 버렸는데, 어떤 분이 바나나껍질에 농약이 많아서 동물이 먹으면 안 된다고 일반에 버려야 한다는 거예요. 그 말을 믿고 일반에 버렸는데 아니었다니. 이거 걸리면 과태료가 8만 원이라던데 주의해야겠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제때 안 버리면 벌레가 꼬이고 썪는 냄새가 나죠. 그런데 종량제 봉투 1L가 금방 차기도 하지만 가끔은 며칠을 모아야 하기도 합니다. 돈 주고 사는 건데 조금만 채우고 버리는 건 왠지 아까운 것 같아서 꽉 채워서 버리려고 하다보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벌레와 냄새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벌레와 악취를 막아주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알려드리려고요.
- 베이킹소다나 녹차가루를 음식물에 뿌려주면 상하는 것을 막아주고, 물과 소주를 3:1의 비율로 섞어 뿌려주면 벌레를 막아준다고 하네요. 오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며칠은 부패를 막아줄 테니 꼭 써보세요. 요즘 음식물쓰레기용 냉동고와 냉장고가 있던데 쓰레기를 위해서 그런 걸 사기는 좀...
<과태료 물지 않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구분 방법>
작년 김장 때, 누군가는 배춧잎을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된다고 하고, 누구는 음식물쓰레기라고 하고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엄마 친구분들과 함께 김장을 했거든요. 김장쓰레기는 배출 방법이 동네마다 조금씩 다른 듯 하니, 꼭 알아보고 버리세요. 저희 동네는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는 게 맞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걸 다 음식물로 배출하는 게 아니라, 무청, 배추겉잎 등은 음식물, 양념의 재료가 된 양파, 생강, 마늘 껍질, 대파, 쪽파 뿌리, 고추씨와 고추대는 일반으로 버려야 한답니다. 대파, 쪽파, 미나리 등의 뿌리와 고추대, 고추씨는 매운향이 강해서 동물 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꼭 물기를 제거하고 버리셔야 합니다.
- 음식물쓰레기는 사료, 퇴비, 바이오가스로 자원화된다고 하니,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꼼꼼하게 분리배출해주세요.
<아리송한 음식물 혹은 일반쓰레기>
파인애플과 코코넛 껍질, 양파, 마늘, 옥수수, 쪽파, 대파 뿌리, 호두, 밤, 땅콩, 고추, 마늘, 옥수숫대, 고추씨, 동물뼈, 생선가시, 달걀껍질, 메추리알껍질, 조개, 소라, 전복, 게, 새우 등의 껍질, 녹차티백, 커피와 한약재 찌꺼기,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 통무, 통배추, 통호박
이것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정답은 모두 일반쓰레기라는 것입니다. 어? 무랑 배추, 호박이 왜 일반쓰레기지? 음식물쓰레기 아닌가?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잘게 자른 무, 수박껍질, 배추 등은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지만, 자르지 않은 통무, 통배추, 통수박, 통호박 등의 부피가 큰 채소와 과일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고추장, 된장 같은 장류는 왜? 장류는 염분이 많아서 동물 사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소량 남은 고추장, 된장은 물에 희석해서 버려도 되지만 많은 양의 장류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달걀껍질 같은 알의 껍질은 석회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도 동물 사료로 쓰면 안 된다고 합니다. 복어의 내장 같은 것도 독이 있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고요. 하지만, 멜론, 망고, 귤껍질, 바나나껍질처럼 부드러운 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잘게 잘라서요.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아리송할 때는 이걸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세요. 그럼 어느 정도는 구분이 되실 거예요.
음식물쓰레기도 동물의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자원화가 되니 꼭 제대로 배출합시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 9호 마이삭과 10호 하이선 비교 (0) | 2020.09.03 |
---|---|
마스크 착용의 부작용, 두통, 목아픔, 피부 트러블 (0) | 2020.09.02 |
갤럭시 아이폰 재난문자 차단 다시보기 끄기 방법 (0) | 2020.08.27 |
어른이 되면 체감 시간이 짧아지는 이유 (자네의 법칙) (0) | 2020.08.24 |
백파터 매콤마요 에그토스트 레시피 (0) | 2020.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