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 성공보다 성장에 의미를 두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투른 게 두려워 시도도 하지 못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합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하는 밥 먹고, 화장실 가고, 신발 신고 하는 것도 사실은 처음부터 쉽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실패를 겪고 반복해서 경험했기 때문에 익숙해져서 쉬워졌을뿐. 첫 발을 떼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은 처음을 두려워합니다. 번지 점프가 재밌다고 한 사람은 번지 점프를 해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무서워 보여서 시도조차 하지 못 하죠.
정신과 의사 이근후 박사님이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후배가 1977년에 에베레스트를 한국인 최초로 올라갔다고요. 그 후배는 에베레스트 빙산을 8천미터나 올라갔고, 앞으로 4~50미터를 남겨둔 상태에서 기상 악화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에베레스트 8천미터 높이에서 비박이라는 것을 했다고 합니다. 비박은 텐트 등의 숙박 장비가 없이 산에서 밤을 지새는 것을 말합니다. 얼음산에서 텐트도 없이 숙박을 했다는 게 믿겨지시나요? 더 놀라운 것은 그게 세계기록이라네요. 8천미터에서 비박이라는 것이. 그런데 그 후배는 에베레스트 등반 실패 이후에 좌절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눈 앞의 4~50미터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으니 상심이 컸겠지만 거기서 살아돌아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건데 '실패'라는 단어에 갇혀서 매몰되어 버린 거죠.
우리는 살면서 실패와 성공이라는 단어와 자주 마주합니다. 그런데 뒤집어서 생각하면 결과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 후배는 살아돌아오는 데에 성공했고, 빙산 8000미터에서 비박에 성공해서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걸 어떻게 실패라고 할 수 있을까요?
두려워서 못 하는 것이 있다면 실패보다는 성공한 점에 의미를 두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그게 바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또 한가지 나 자산을 알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는 너무 과한 필터를 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에게 나의 평가를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에 대한 남들의 평가는 부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은 나의 단편적인 부분만 보기 때문이죠. 물론 내가 몰랐던 나를 타인이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나 스스로가 나를 알아야 합니다. 나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깨달아야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근후 박사님은 학창시절 미술학도를 꿈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학창시절에 미술선생님께 받은 칭찬때문이었다는데요. 비하인드는 이렇습니다. 미술시간을 앞두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다녀와보니 자리가 없더랍니다. 그래서 조각상 옆쪽으로 앉아 데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미술선생님이 박사님의 그림을 칠판에 붙이면서 그림은 이렇게 그려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ㅋㅋㅋ 정면에서만 그릴 생각을 하지 말고, 측면, 뒷면도 보고 그릴 줄 알아야 한다고.
그 말을 듣고 아! 나에게 그림에 대한 소질이 있구나 생각해서 미술대학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막상 그림을 그려보니 선생님께 배우면서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는 정도까지는 발전했지만, 자신에게 창의적이거나 더 화려한 무언가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타인의 나에 대한 평가는 반만 믿으면 되는 것이라는 것. ㅎㅎㅎ 결국 예술의 길을 포기하고 의대에 입학하셨다고 하네요.
성인들이 말한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와 마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늘 하게 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도 느끼고요. 미루지 말고 당장 나와 마주해보세요. 남은 인생이 더 편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했더니 조금 감성적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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