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세 인하 ISA 주식투자 2021년 1월부터
작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주식시장이 뜨거웠던 한해였습니다. 늘 폭락장이 오면 개미들은 손해를 보고 기관이나 외인들만 돈을 버는 일이 반복되어 왔는데, 작년만큼은 기관이나 외인보다 개인이 더 많이 벌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런 걸 학습효과라고 하나 봅니다. 공포에 사라... 라는 말은 늘 들어왔는데, 솔직히 폭락장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했는데 이번에는 개미들이 줍줍을 많이 했고 예상 외로 빠르게 주식시장이 회복하여 폭락장에 베팅한 개미들이 수익으로 보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올해도 주식시장은 불장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이와 더불어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증권거래세가 인하된다는 소식입니다.
증권거래세 인하
2021년부터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세율이 0.02%씩 낮아집니다. 코스피 거래세율은 현행 0.10%에서 0.08%로 낮아지고, 코스닥 거래세율은 0.25%에서 0.23%으로 낮아지는 거죠. 코넥스는 변함이 없고, 2023년부터는 더 대폭으로 인하가 되네요. 장기투자하시는 분들은 거래세율이 크게 상관 없다고 하실 수 있는데요. 요즘은 개인투자자들도 엄청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계시기 때문에 거래세율이 조금만 낮아져도 무시 못할 금액이 될 것 같습니다.
ISA로 주식투자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말합니다. 올해부터는 ISA로 주식투자를 허용한다고 하는데요, 원래 ISA는 가입 조건이 있었습니다. 근로소득이나 종합과세소득 등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가입 대상을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로 확대하고, 자산운용 범위 또한 확대되었습니다. 즉 학생이나 주부도 ISA에 가입하여 주식투자가 가능하게 된 거죠.
ISA는 5년 만기로 연 20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여러가지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손익을 다 합쳐서, 5년 만기 일반형은 순이익 200만 원까지 이자소득세인 15.4%를 면제 받게 됩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를 개편하면서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주식투자를 허용하면서 여러 세제지원 요건까지 완화를 하였는데요. 이는 앞으로 자신의 자산을 스스로 관리하면 더욱 큰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번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이 승리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공부한 만큼 돈을 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푼두푼 모아서 은행에 예적금을 드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수익이 높은 상품을 스스로 찾아가면서 자산을 불려가면 금융에 대한 지식도 높아질 것이고, 노후에 대한 대비도 될 것이라서 국가로서도 큰 부담을 덜게 되겠죠.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은 엄청 올리고, 증권거래세율은 내리고... 이거 참 아이러니한데 나라에서 만드는 정책을 따라가면서 세제 혜택을 보는 것도 좋은 재테크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부동산은 종잣돈이 너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니 나라에서 혜택을 줄게 하는 방향으로 함께 가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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