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감염자가 내일이면 500명을 넘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100명 이하였는데, 큰일이네요. 백신은 언제쯤 맞을 수 있게 될지 모르는데 감염자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니 걱정만 앞섭니다.
그나마 요즘 백신과 치료제 소식이 희망회로를 돌리게 해주는데요,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중인 회사는 셀트리온과 종근당, 녹십자 등입니다.
먼저
1. 셀트리온:
오늘(11월25일) 새벽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모두 마침
코로나바이러스에 직접 대응하는 중화 항체를 첨단 바이오 기술로 만든 것인데 영장류 실험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뛰어남. 다만 항체 치료제는 위·중증 환자에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 위·중증 환자의 경우 이미 중화 항체가 많아 외부에서 더 투입해봐야 소용이 없음. 미국 회사의 항체 치료제도 경증으로 승인받았고 국내 임상도 경증과 중등도 환자 대상.
원가가 비싼 편이지만 성공한다면 국내에는 원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힘
2. 종근당
멕시코에서 임상 2상을 시작
종근당의 치료제는 중증 환자 대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 안으로 들어올 때 필요한 특정 효소를 방해하는 원리로 세포 실험에서 뛰어난 억제 효과가 있음. 또 가격이 저렴하고 합병증이 별로 없다는 것이 장점
다만 이 특정 효소가 관여하는 경로 외에 다른 경로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효과는 제한적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에는 한 가지 약이 아닌 여러 약을 함께 써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
종근당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해외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20일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는데요. 이와 같이 임상을 해외에서 하는 이유는
해외가 훨씬 확진자가 많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은 나라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연구 개발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셀트리온은 오전 기사를 보니 임상 2상을 완료했고, 조만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하더군요. 총리가 셀트리온 회사를 찾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번에 셀리트온이 크게 한방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현재, 조건부 허가가 날 경우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고 하니, 이제 허가만 받으면... 벌써부터 신이 납니다. 조만간 10여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도 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녹시자의 혈청치료제, 종근당의 중증치료제가 빨린 허가가 풀려 상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0/11/25 - [주식] - 셀트리온 항원 검사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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