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노 갤러리 가을의 팬텀2 축배의 노래 김민석 조한나

이미 지난 주에 끝난 가을의 팬텀2 공연. 저는 왜 아직도 질척거리고 있을까요? ㅠ.ㅠ

최성훈 씨와 함께 부른 <몬테베르디 -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 중 "당신을 보고, 당신을 즐거워 하고">를 무한 반복하다가 이제는 축배의 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반복 듣고 있습니다.

 

Giuseppe Verdi - La Traviata "Brindisi"
베르디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역시 오페라 배우답게 연기도 디테일이 있네요. 이거 찍으신 분이나 옆에 앉아계셨던 분 리액션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김민석님과의 티키타카도 귀엽고 손혜수 선생님 등장 후로 쩌리 되신 두 분도 귀엽고 ㅋㅋㅋ

조한나님의 꿋꿋한 연기 올~! 아름다우십니다!

 

 

원곡자 김효근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 곡은 예전 오페라 카니발에서 김주택 님이 부른 걸 듣고 존노 님이 울었다고... 그래서 이번에 선곡한 것 같은데 역시 울보좐. 눈물을 찍네요. ㅠ.ㅠ

유튜브 존노님 영상에 어떤 나쁜X가 돈지* 어쩌고 글을 올린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존노님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 서른의 나이에 우여곡절이 많았더라고요. 특히나 성대결절로 수술을 받았을 때... ㅠ.ㅠ

그래서 그런지 이런 곡에 몰입을 잘하는 것 같아요. 울지 마 좐~~ 

 

그리고 이번 가을의 팬텀2의 홍일점 조한나 성악가님.

이분 이력이 후덜덜하네요. 콩쿨이란 콩쿨에서 다 1위 ㅎㅎ 남자 성악가였다면 군면제 수준이네요.

목소리가 참 비단결같다고 해야 하나요? 안정적이면서 부드럽고 힘 있고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예요.

넬라판타지아 완곡은 아니지만 들어보세요.

 

Ennio Morricone - "Nella Fantasia"
엔리오 모리꼬네 - 넬라판타지아

 

그리고 드뎌 내일 라비던스의 첫 디지털싱글이 발매가 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곡인데 크로스오버 그룹다운 곡인 듯 하여 상상이 1도 안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크로그오버 그룹이었다는... ㅎㅎㅎ 도라비던스의 도른력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곡이 나올지. 내일 낮 12시 발매이니 꼭 시간 맞춰 들어보시기를.

 

싱글앨범 커버라는데, 멤버들 손을 촬영해서 제작한 거라고 하네요. 고맙다를 수화로 표현한 거래요.

 

손글씨 가사 이미지가 공개되었는데요. 글씨가 참... ㅋㅋㅋ

바울님 글씨체만 좀 남자 같고 나머지분들은 귀여운 초딩 남학생들 같은 글씨체.

제 조카 글씨체랑 똑같습니다. ㅎㅎ

김광진님의 편지와 같은 하오체의 가사인데 라비던스뿐 아니라 많은 성악가, 가수들이 불러주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필 사진 보셨나요?

곰곰즈가 곰곰즈가 아니였어요, 여러분! 이제는 모곰곰모에서 슈모모슈로... 모모즈가 너무 후덜덜해서 슈퍼모델로 업그레이드 ㅎㅎㅎ

남은 일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 부디 라비던스의 곡이 모두의 마음을 울리기를 기도해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존노갤러리(쿼카즈): gall.dcinside.com/johnnoh

라비던스갤러리(라비단): gall.dcinside.com/rabidance4

 

2020/11/01 - [음악&노래] - 가을의팬텀2 존노 최성훈 김민석

 

가을의팬텀2 존노 최성훈 김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