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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컨택트 김용섭 작가 북토크

by ○★☆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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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북토크 이야기

  
마스크 쓰고 산 지 7개월. 마스크 쓰는 것 빼고 또 불편한 게 있을까?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등교도 하고, 안 가면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출근하는 사람들은 재택근무 하거나, 출근을 합니다.
온라인으로 일을 하고, 공부하고 의외로 못 하는 건 많지 않습니다.


쇼핑도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하고 있고,
영화는 집에서 빔프로젝터로 보고...
사실은 불편하게 별로 없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게 불편할 뿐.

 

전세계 기업 중 시가총액 TOP10은 인터넷 기업이 거의 싹쓰리

 

1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 알리바바, 페이스북, 텐센트, 버크셔 해서웨이, 비자, 존슨앤존스

 
만약 팬데믹이 지금이 아닌 20년쯤 전에 왔다면 어떻게 됐을까?
온라인 수업, 온라인 쇼핑, 화상회의 등...
정말 불편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주위를 비대면화 된 사회로 만들고 있었던 거예요.
이런 일이 닥치기 전까지 신경을 안 써서 그런 거지 세상을 바꾸고 있었던 겁니다.
큰일이 닥치니 새삼 느끼게 된 것일뿐.

 



그럼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대면하던 것이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마트에 가서, 시장에 가서 장보던 것이 손가락 몇 번이면 문 앞에 장바구니가 와있습니다.

이건 사람이 싫어서가 아닌 편하고자 이렇게 만들었고 사회가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건 팬데믹과 무관하게 진행되던 것들입니다.

그러니 팬데믹이 끝난다고 해도 기존의 생활로 회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증간현실 기술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를 꺼렸던 신발, 옷도 온라인으로 마음놓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바지 입었다 저 바지 입었다... 귀찮게 갈아입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신발에 맞는 바지를 골라놓고 입혀봤다 해보면서 고를 수 있는 시대가 온 거죠. 이건 사람이 싫어서가 아닌 편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콘서트를 못 하게 하니까 방법을 찾아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연을 합니다. 슈퍼주니어가 5월 말에 유료 공연을 했는데 12만 명이 넘게 봐서
스트리밍 수익만 40억정도 벌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못 해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했다고 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수익입니다.

 

네이밍 센스 진짜 굿!!

BTS가 6월14일에 한 스트리밍 공연은 전세계 75만 명이 봤고, 스트리밍 요금만 250억을 벌었습니다.

공연으로 250억 매출을 내려면 잠실 종합경기장에서 10번 정도를 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팬데믹이 끝나도 이런 방식의 공연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에게 익숙한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그러나 가끔은 새로운 것이 정답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같이 위기가 왔을 때입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고 정답이 되어가겠죠.
앞으로 이런 변화는 자주 겪을 것입니다.

그럼 이것이 전세계적인 추세인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K팝은 태생이 내수용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파이가 너무 작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외를 눈여겨보았고, 많은 시도가 있었고, 그레서 보여줄 수 있는 기술과 컨텐츠가 많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황에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 공연만 IT를 접목해 활발하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R석을 사지 않아도 안방 1열이 내 자리가 되었네요. ㅎㅎㅎ
패션쇼 런웨이에 가본 적이 없지만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안방 1열에서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어요.
영향력 있는 사람들만 개입하던 것들이 이제는 일반사람들도 개입할 수 있게 됩니다.

비대면은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는 방식
이번 팬데믹으로 조금씩 스며들었던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제 이런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할 때입니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요.

비대면은 의식주, 정치, 경제, 의료 등 모든 방면에서 당연시 될 것입니다.

 

<20년 7월 김용섭 북토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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