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을 거라 예상했던 실내 스포츠 업종이지만, 2020년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으로 개선됐습니다. 매출액이 29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9% 상승하였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5억 원을 기록해, 59.7%가 상승했습니다. 신규 이용자의 유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상관없이 실적이 향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크린골프로 몰리는 이유
주변에 골프 치는 분들 많으신가요? 코로나 19로 힘든 업체 중에는 헬스장 등 실내 스포츠 시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집합 금지나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크린골프 업체와 골프장입니다. 아무리 코로나 19에 무뎌졌다고 해도,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인데 골프 애호가들은 스크린골프장이나 필드에 계속 가더라고요.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치려면 연습을 해야 하는데, 집에서 연습하기에는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하고, 마당에서 하자니 공이 날아가서 유리를 깨거나, 누군가의 머리를 깨거나 하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어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를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 스크린골프의 대표 주자 골프존
스크린골프 업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골프존. 이 업체가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 친구 중에도 전화를 걸면 딱딱 소리가 나서 어디야? 하고 물으면 스크린골프! 그러더라고요. ㅎㅎㅎ 힘든 사람이 있으면 때를 만나 돈을 끌어모으는 곳도 있는 법이죠. 골프존은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골프를 즐기려는 신규 이용자가 늘어 21년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주가의 흐름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약 1년동안 3배가 오른 종목이네요. 이 종목이야 말로 공포에 사신 분들은 고수익을 올리셨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제 백신도 맞고 일상생활로 돌아간다는 기대감이 커져서 골프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골프 연습 용품을 한국에서 사간다고 하더라고요. 주가의 기대감은 조금 내려놔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너무 올라서 요 며칠 빠지는 모습이네요.
● 골프존은 프랜차이즈 사업
골프존의 가맹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20년 1분기 대비 약 300개 정도가 증가한 모양입니다. 19년도에 가맹점수가 1000개였는데, 현재 1500개이고, 21년도 1분기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이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스크린골프는 사실 코로나 이전부터 좋아질 조짐이 보이긴 했습니다. 살기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시간이 남은 사람들이 스크린골프로 몰려가는 일도 많았으니까요.
● 앞으로의 전망
코로나 19 확진자가 조금씩 늘고 있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집합 금지나 영업제한 시간이 당분간은 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단기적인 전망이고, 정부의 이야기대로 11월쯤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가 일상 스포츠가 되었으니 전망이 밝다고 보이지만, 새로 생긴 매장을 선호하는 스포츠 시설 특성상, 경쟁사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골프존만의 특별한 기술이나 영업 노하우가 있는 것인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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