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D노선 김포 강남 무산
■ GTX-D노선 김포-강남 직결 무산
오늘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는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기대가 많았던 김포-강남 직결은 무산되었네요. 경기도가 제안한 노선에서 대폭 축소되어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된다고 합니다. 김포에서 일자리가 많은 강남으로 오려면 부천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긴 시간 걸려 와야 합니다. 요즘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서는 김포 장기동의 아파트가 GTX-D 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는데, 무산되어 아쉽습니다. 김포는 한강신도시와 장기신도시로 개발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인 곳입니다. 신도시로 개발은 해놓고 교통 문제는 언제쯤 해결해줄런지. 이번 GTX-D노선 중 김포-강남 노선이 포함되었다면 여러모로 좋았을 텐데, 예산 상의 문제와 지하철 9호선과 겹친다는 이유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통진-하남이 연결되기를 기대했는데...
■ GTX-D노선이 축소된 이유
GTX-D노선이 경기도가 제안한 대로 진행이 되지 않은 이유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투자 규모 안배 차원이라고 하는데요, 이밖에 수도권 교통난 해소 사업으로 별내선 연장, 분당선 연장, 일산선 연장은 포함되었습니다. 별내를 제외하고 분당과 일산은 1기 신도시입니다. 분당은 분당선, 신분당선으로 강남 진입이 편리해졌지만, 일산은 일산선이 들어서도 크게 좋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GTX-A노선의 빠른 도입이 시급합니다.
수도권 광역철도 도입 효과
■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로 인해 김포보다 파주가 더 수혜지역으로 꼽힐 것 같네요.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으로 대화-운정을 거쳐 금릉역까지 연결되고, 통일로선(옛 조리금촌선) 철도사업까지 추가검토 사업으로 이번 계획에 반영되었거든요. 솔직히 파주는 김포보다 훨씬 교통이 안 좋았다고 할 수 있거든요. 아무쪼록 소외 받는 지역 없이 구축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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